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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만 있어도 박테리아는 살 수 있다? 박테리아 같은 외계 생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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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만 있어도 박테리아는 살 수 있다? 박테리아 같은 외계 생명체

 

외계 생명체가 수소와 헬륨으로 호흡이 가능하다면 어디든 존재할 수 있다?

 

끝도 없이 드넓은 우주에서의 생명체를 찾기란 모래밭에서 바늘 찾는 일보다 더 힘들 겁니다. 인류의 생존을 다면 산소가 있으면 생명체가 있을 수도 있다는 해답이 나옵니다. 산소가 생명체의 생존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죠. 하지만 그 부분은 지구에만 한정된 사실일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아는 우주 내에서는 사실 산소를 찾기가 힘들죠. 우주 질량의 0.1% 정도 될까요? 그 보다 많이 차지하고 있는 수소(92%)와 헬륨(7%)에서 생존할 수 있는 생명체를 찾는 것이 빠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궁금증으로 시작한 실험이 있습니다. MIT의 과학자 사라 시거(Sara Seager)가 이끄는 연구원들은 인간을 포함한 수많은 동물의 내장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와 빵과 맥주는 만드는데 사용되는 곰팡이의 한 종류인 효모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두 유기체들을 각각의 플라스크에 넣고 내부를 각각의 기체를 이용하여 대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순수한 수소, 순수한 헬륨 그리고 지구 상의 공기로 말이죠.

과학자들은 몇 시간마다 생존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결국 두 유기체 모두 모든 대기에서 살아남았습니다. 해당 유기체들이 지구 상에서 진화했음을 감안했음에도, 박테리아는 약 2배, 효모는 약 2.5배 정도 느리게 성장했다는 것 말고는 생명엔 지장이 없었죠. 

 

 

이 실험으로 외계 생명체는 산소가 없더라도 존재할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다양하고 색다른 환경에서도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우주생물학을 다루는 과학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소식이죠. 

 

 

오랫동안 우주생물학 분야는 대부분 추측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과학자들은 여러 가능성을 고려했지만 딱히 제안할만한 데이터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외계 생명체는 관찰된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09년,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케플러(Kepler) 우주망원경의 등장으로 말입니다.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거의 10년 동안 약 2,600개의 외계 행성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여태까지 생명체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발견된 많은 행성들이 너무 멀리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해당 외계 행성들의 대기를 자세히 관찰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과학자들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찰하고 있습니다. 수소나 헬륨에서도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죠. 산소가 없는 행성이라고 해서 생명체가 없는 행성이 아닌 게 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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